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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철도파업, 주말 최대 고비…노조간부 잇따라 검거



철도노조 파업이 12일째인 20일 경찰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파업 중인 노조원의 업무 복귀율이 11%대를 넘어서면서 이번 주말이 파업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열차 운행은 전날과 비슷한 83%대로 운행되고 있지만 화물열차 감축운행으로 강원지역 시멘트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물류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20일 발급될 것으로 알려졌던 수서 발 KTX 법인 면허는 법원의 법인 설립비용 인가 등의 절차가 늦어져 빨라야 다음 주 후반쯤에나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국토부가 수서 발 KTX 법인 면허를 발급하면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도 철도노조 간부 1명을 추가로 검거하는 등 파업 지도부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계속했다.

대전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전국철도노조 대전본부 조직4국장 고모(45)씨를 체포했다. 2009년 철도파업 당시 해고된 고씨는 지난 18일 법원에서 1차 체포영장이 기각됐으나 경찰의 재신청으로 19일 오후 늦게 영장이 발부됐다.

이번 파업으로 검거된 노조 간부는 19일 오후 경북 영주경찰서에 검거된 윤모(47)씨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휘부와 실무간부급 노조원은 김명환 노조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7명으로, 경찰은 이들에 대해 전담반을 편성에 조속한 검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일터로 돌아온 노조원은 모두 992명으로 복귀율은 11.3%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9시까지 네 번째 복귀명령을 내린 코레일은 노조원 122명이 현업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전체 철도노조원 2만443명 가운데 38% 수준인 7758명이 현재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19일 저녁 서울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연 노조는 이날 오후 7시 민주노총 앞에서 시국 촛불집회 열고 정부의 노조탄압을 규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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