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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복지/환경

철도파업 13일째, 정부-노조 팽팽히 맞서…시민 불편 이어져



철도파업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경찰은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권역별 결의대회를 이어가는 한편 대자보 번개행진 등을 펼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날까지 노조원 복귀율은 12%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21일 새벽 경찰이 철도노조 집행부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노총에 강제 진입해 김명환 위원장 등에 대해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노조와 경찰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기도 했다.

민주노총 로비에는 노조원 80여명이 집결해 통제하는 한편, 민주노총 지도부는 "경찰의 침탈 시도는 민주노총과의 전면대결로 간주하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반발했다.

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노조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후 5시부터는 민주노총과 함께 '시대의 안부를 묻는다'는 주제로 노조원과 시민이 쓴 대자보를 들고 행진하는 대자보 번개행진도 벌였다.

이밖에도 부산, 대구, 순천, 목포, 광주, 대전에서도 권역별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열고 굳건한 세를 과시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철도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22일에는 평소 대비 91.2%의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동차(1720회)와 통근열차(46회), ITX-청춘(54회)은 평소와 다름없이 100% 운행되지만, KTX는 89.6%(평소 230회, 22일 206회), 새마을호는 57.7%(평소 52회, 22일 30회), 누리로를 포함한 무궁화호는 62.1%(평소 277회, 22일 172회)만 운행한다.

특히 23일부터는 KTX와 화물열차 운행률이 73%와 28.7%로 각각 낮아질 전망이어서 장기적인 철도파업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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