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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2013 세계 금융시장은 양적완화 축소에 울고 웃고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선임연구원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선임연구원



올 한해 전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울고 웃었다. 내년에는 어떤 금융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트레이드증권 최광혁 선임연구원은 지난 18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정책 변화와 환율 변동에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우선 금융과 재정정책의 '디커플링 현상'을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미국은 금융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의 변화를 보일 것"이라며 "반대로 유로존은 재정정책에서 금융정책으로의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회복을 이룩한 국가는 점진적인 테이퍼링을 시행해 나가고, 아직 경기회복을 자신할 수 없는 나라는 양적완화를 이어 나가거나 또는 새로운 양적완화책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환율 변동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환율은 각 국가의 화폐에 대한 가격"이라며 "각 국가의 경기가 차별적인 양상을 보이고, 금융정책의 방향성이 국가별로 달라진다면 각국가의 화폐에 대해 매기는 가격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추가적으로 보호무역에 대한 대비 역시 중요하다. 최 연구원은 "현재의 경제 트렌드는 유로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등 블록화된 집단 보호 체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국 보호 강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적표는 상당히 좋다"며 "여전히 논란이 남아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경기부양에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빠른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거래 재개를 유도함으로써 경기부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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