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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美 "총기난사범 이름 비공개로 하자"

미국에서 총기 난사범의 이름을 비공개로 하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신문은 이름이 공개돼 가해자가 '유명인'이 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아라파호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가해자를 '총기난사범', '범인' 등으로 지칭하며 가해자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피했다.

지역 경찰 등 관계자들은 "피해자의 이름은 잊혀지는 데 가해자의 이름은 언론을 통해 자주 언급돼 오히려 유명해진다"면서 "이런 상황은 유족들을 더욱 슬프게 만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명해지기 위해 총기를 난사하는 젊은이도 있다고 지적했다. 범죄심리학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려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도 분노와 복수심 등과 더불어 주요 범행동기 중 하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2012년 발생한 영화관 총기사건 희생자의 추모 행사에 참석, 가해자의 이름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주최 측의 요청을 따른 바 있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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