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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사망 사고로 브라질 아마조나스 경기장 건설 일부 중단



2014년 월드컵을 맞아 한창 건설 중이던 브라질 아마조나스 경기장 공사가 중단됐다. 경기장에 반사경을 설치하던 인부가 40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사고가 일어난 몇 시간 뒤 청소부가 심근 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해 경기장 건설에 비상이 걸렸다.

사고 직후 아마조나스 주 노동 법원은 높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공사를 전면 금지했으며 이를 위반할 시 하루에 10만 헤알(4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공고했다. 잇따른 사고에 노동청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망자들이 작업을 강요받았는 지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마조나스 경기장은 지난 3월에도 추락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3명의 사망자를 냈다. 연이은 사고로 월드컵 기간까지 공사를 끝마칠 수 있을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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