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에게 '고난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방학을 맞아 게임이나 TV 등에만 매달리는 자녀들과 실랑이를 할 생각하니 머리부터 아파오기 십상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최근 IT업체들이 선보인 스마트한 교육용 기기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교육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까지 키워줄 수 있다.
외국어에 관심있는 자녀라면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이 유용하다. 기기 하나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단어암기는 물론 영어회화, 중국어 회화까지 학습 할 수 있다. 단어와 문장을 쉬운 그림으로 설명하고 반복적으로 듣고 따라 읽으며 뇌에 자연스럽게 각인하는 학습법이 특징이다. 서울 시내 여러 중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에 사용할 정도로 학습효과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각 과목당 최대 4명까지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어 자녀와 함께 학부모가 경쟁하듯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SK텔레콤이 출시한 '아띠'가 도움된다. 어린이들이 로봇을 만지고 움직이며 놀이를 통해 두뇌계발과 신체발달 등 다중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증강현실을 이용한 단어 맞추기와 리듬 게임도 들어있다.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녀가 잠들기 전 동화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빔 프로젝트인 웅진 '스토리빔'은 자녀의 방 천장을 한순간에 동화책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백설공주, 미운 아기 오리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한글 동화 75편과 영어 동화 25편을 포함해 전세계 동화책 100여권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독서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