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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세관에서 적발된 화물 알고 보니 머리카락?



브라질 상 파울루의 쿰피카 공항에서 한 수화물이 압수됐다. 압수된 수화물은 약 1톤의 인간 머리카락이었다고.

경찰의 조사 결과 세관에서 적발된 이 화물의 주인은 한 수입사로 밝혀졌다. 해당 회사는 이 화물의 가치를 1만 5000 달러(약 1500만 원)로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했으나 조사 결과 실제 시장 가치가 약 40만 달러(4억 200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경찰은 또한 추가 조사를 통해 해당 기업이 최종 수입사가 아닌 것을 밝혀냈다.

경찰은 '제품'이 어떠한 위생 조사 절차나 소독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제품을 압수했다고 주장했으며 현재 물건의 최종 수입사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머리카락은 인도에서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용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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