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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김정은 만남 불발…장성택 사태 때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52)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채 23일 중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19일 방북했던 로드먼은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취재진이 "김정은을 만나지 못해 실망했느냐"고 묻자 "개의치 않는다. 그를 다시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하루 머문 뒤 24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로드먼은 내년 1월 8일 NBA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 경기를 주선하기 위해 재방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이 로드먼을 만나지 않은 것은 장성택 숙청으로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