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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연세대, '교수 PC 해킹' 로스쿨생에 영구 제적 처분

연세대가 시험지를 빼내기 위해 교수 연구실 컴퓨터를 해킹하다 적발된 이 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학년 A(24)씨에 대해 영구 제적 처분을 내렸다.

23일 연세대 로스쿨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날 오후 1시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해 이 같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영구 제적 결정으로 A씨의 연세대 학적은 말소되며, 재입학도 불허된다.

학교 측은 A씨의 지난 학기 모든 성적에 대해서도 F학점 처리하는 한편, A씨가 이번 학기에 받은 성적우수 장학금을 전액 환수조치하고 우등상장도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별도의 형사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징계위는 앞으로 A씨에게 2주간 이의 신청 기한을 부여한 뒤 총장 결재 등을 거쳐 최종 처분을 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