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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으로 전력회사와 마찰



캐나다 퀘벡주 전력회사인 하이드로 퀘벡(Hydro-Quebec)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높은 전기 수요에 걱정이 태선이다.

퀘벡주는 주거지역 및 상업지구에 설치될 크리스마스 불빛 장식을 위해 하이드로 퀘벡을 대상으로 약 500MW(메가와트)의 전기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하이드로 퀘벡의 대변인 루이-올리비에 바티(Louis-Olivier Batty)는 "하이드로 퀘벡의 전체 전기 공급량이 3만 6000MW임을 감안할 때 이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크리스마스 불빛 장식에 사용되는 전력량은 약 18만명의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드로 퀘벡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전력량은 18만명의 주민이 매일 7시간 40일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크리스마스용 1.8m 높이의 나무에 조명 장식을 설치할 경우 10달러라는 금액이 전기료로 들게 된다.

/ 로잔느 레우종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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