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경찰청 치안감 26개 직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5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 정보국장에 이상식 경찰청 정보심의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서범수 경찰청 교통국장, 서울청 차장에 김양제 서울청 기동단장, 경기청 제1차장에 백승호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경기청 제2차장에 정해룡 서울청 수사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상식 정보국장은 경북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나왔다.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의 동생인 서범수 국장은 김양제 서울청 차장과 함께 경무관 승진 2년만에 이번에 다시 치안감으로 고속 승진했다.
이와 함께 김귀찬 경북지방청장이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이동하는 등 치안감 21명에 대한 전보 인사도 이뤄졌다.
대통령 비서실 사회안전비서관으로는 구은수 경찰청 외사국장이 옮긴다.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김종양 경남청장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홍익태 전북청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윤철규 강원청장이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 경찰청 보안국장 자리에는 백승엽 충남청장이 이동한다.
지방경찰청의 경우 대구청장은 황성찬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인천청장은 이상원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광주청장은 장전배 경찰청 보안국장, 대전청장은 최현락 경찰청 수사국장이 내정됐다.
울산청장은 김성근 제주청장, 강원청장은 김호윤 경찰청 경비국장, 충북청장은 윤종기 서울청 차장, 충남청장은 박상용 경찰교육원장, 전북청장은 전석종 전남청장, 전남청장은 정순도 광주청장, 경북청장은 권기선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남청장은 이철성 경찰청 정보국장, 제주청장은 김덕섭 경기청 2차장이 전보됐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난 10일 발령한 치안정감 승진전보에 따른 공석직위를 조기에 해소하고 안정적 조직 관리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