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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신 '스모그 X마스'?···중국 초미세먼지 경보



크리스마스 이브에 흰눈 대신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어 중국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신문망은 24일 베이징과 톈진을 비롯해 허베이, 산시, 산둥, 허난, 산시, 장쑤성 등지에서 짙은 스모그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베이징의 경우 오전 한때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5㎎/㎥)의 18배에 달하는 450㎎/㎥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베이징 기상당국은 오전 10시30분께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시민에게 예방활동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황색경보는 당국의 4단계 경보체계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