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의 열매를 감싸고 있는 섬유층은 카펫이나, 차량 시트 등을 만드는데 쓰이며, 단단한 껍데기는 생활용품의 재료로 쓰일 만큼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열대과일 코코넛은 이미 동남아 요리에서는 주 재료로 쓰인다. 매우 유용한 과일이지만 한국인들에게 아직은 낯선 코코넛이 올 겨울 음료와 디저트로 다양하게 변신했다.
코코넛은 즙이 많아 보통 음료로 만들어 지는데, 코코넛 즙에는 칼륨이 풍부해 겨울철 움츠러든 몸에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근육 경련 방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겨울철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망고&코코넛은 최근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망고식스의 대표 메뉴로 망고주스 위에 코코넛밀크를 얹은 음료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겨울 한정메뉴 랍스테이크를 출시하면서 본격 겨울 시즌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이번 겨울 한정메뉴에는 그동안 따로 출시하지 않았던 음료 메뉴 '코코넛 그로브'를 시즌 음료로 선보였다. 이 상품은 '코코넛 과수원'이라는 뜻으로 럼과 바나나 리큐르에 열대과일을 대표하는 코코넛·파인애플 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칵테일 음료이다. 아웃백의 겨울 한정메뉴 랍스테이크 세트메뉴에 제공되는 에이드에 1100원을 추가하면 '코코넛 그로브'로 교환할 수 있다. 코코넛 그로브 단품은 7150원이다.
미국의 코코넛워터 브랜드 '비타코코 코코넛워터'는 설탕 등 인공첨가물을 담지 않고 신선한 그린코코넛에서 얻은 코코넛워터를 그대로 담았다. 코코넛워터는 5대 영양소와 전해질 등 풍부하게 함유해 칼륨 함량이 높아 운동 후 피로해소와 근육의 이완,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마노핀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화이트 코코넛, 눈꽃 카카오, 캔디케인 벨벳, 루돌프 벨벳 등의 제품을 새로 출시했다. '화이트 코코넛'과 '눈꽃 카카오'는 100% 코코넛파우더를 넣어 반죽한 컵케이크 위에 크림치즈를 얹어 달콤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