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현대차 쏘나타, 美 IIHS 충돌 테스트서 동급 최하위 기록

현대차 쏘나타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 장면.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스몰 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를 실시해 발표했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차체의 25% 부분만 충돌시키는 것으로, 현재 실시하는 정면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가혹하다.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면 안전한 차라고 봐도 좋고, 반대로 나쁜 성적을 냈다면 탑승자에게 매우 위험하다는 의미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중형차(Mid size Car)는 승용차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차는 2014년형 혼다 어코드다. 어코드는 A필러와 루프의 손상이 적었고 모든 에어백이 전개돼 모든 항목에서 최상급인 G(Good)를 받았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정면 충돌과 측면 충돌, 루프 강도, 머리 보호에서 가장 좋은 등급인 G를 받았지만,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M(Marginal)을 받으며 간신히 통과했다. A필러와 루프가 심하게 구부러졌고, 대시보드가 운전자 무릎 근처로 밀려들어와 상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북미 승용 판매 1위를 달리는 토요타 캠리는 무릎 에어백이 작동했고, 대시보드가 별로 밀려들지 않았다. 그 결과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A(Acceptable, 적합), 나머지 항목은 G를 받았다. 2014년형 닛산 알티마와 포드 퓨전 역시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A, 나머지 항목은 G를 받았다. 기아 K5(북미 판매명 옵티마)도 스몰 오버랩 A, 나머지 항목 G를 받았다. K5는 쏘나타와 달리 커튼 에어백이 작동했고, 루프 강도도 쏘나타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미국 자동차시장에서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기존 충돌 테스트의 기준을 통과했던 차들 가운데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나쁜 성적을 거둔 차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적은 실제 자동차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서 모든 자동차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