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일주일에 평균 4번이나 술자리에 참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2%가 연말 술자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말에 참석할 술자리는 일주일에 평균 3.7회로 집계됐다.

빈도로 따지면 1∼3회가 56.8%로 가장 많고, 4∼6회(32.4%), 7∼10회(6.9%), 10회 이상(3.9%) 순으로 나타났다.

연말 모임 종류는 회사 관련 모임이 41.2%로 가장 많았다. 학교 관련 모임(32.2%), 가족 모임(10.8%), 지역 모임(7.5%), 커뮤니티·SNS 관련 모임(6.2%)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술자리에서 사용하는 비용은 1회 평균 6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3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직장인도 1.5%에 달했다.

직장인 59.1%는 평상시보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지나친 과음(34.8%)·금전적 부담(27.5%)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