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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총리와 나' 8억원 규모 세트장 공개

'총리와 나' 세트장 공개



8억 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자된 KBS2 월화극 '총리와 나' 세트장이 공개됐다.

26일 제작진이 공개한 '총리와 나' 세트장은 총리공관을 비롯해 청사, 스캔들 뉴스 사무실, 다정(윤아)의 집, 유식(이한위)의 요양원으로 구성됐다. 일산 킨텍스 측의 배려로 다른 세트장과 달리 에스컬레이터와 엘레베이터가 구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총리공관 세트장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심플한 소품들이 조화를 이뤄 한국적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드러낸다. 큰 뼈대는 한옥의 구조를 살려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고 세트장 곳곳에 배치된 가구와 소품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워 대쪽같은 권율(이범수)의 깔끔한 성격을 드러낸다.

또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원목가구를 배치하는가 하면 침실에는 연두색 계열의 침구로 포인트를 줘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은 "8억원 규모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총리공관 세트장 제작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총리공관의 규모 및 특수성, 권율과 어울리는 총리공관을 표현하기 위해 창틀부터 소품 선택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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