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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리 하락에 여전사 순익 급증" - 금감원

여신전문금융사들이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9월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순이익은 8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59억원)에 비해 2061억원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할부금융 취급 수수료 폐지로 할부금융수익은 992억원 줄었으나 금리 하락으로 이자 비용이 1933억원이나 급감했다. 현대캐피탈 사옥 매각(855억원) 등 유형자산 매각 이익도 순익 개선에 반영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상승,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남아 있다"며 "여전사의 수익성과 건전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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