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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숙청' 계속 되나···박광철 주스웨덴 대사소환

박광철 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 부부가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 외교가의 한 소식통은 27일 박광철 대사 부부가 호송 조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베이징발 평양행 고려항공 JS222 편에 탑승해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박 대사는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외무성 라인의 주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대사 임명을 비롯한 북한 외무성 인사 과정에서 장성택의 의향을 충실히 반영해 신임을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박 대사의 북한행은 장성택 처형 후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그의 측근과 인척 등에 대한 소환작업의 하나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5일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 가족 일행을 비롯해 장성택의 누나인 장계순 일가족 등을 평양으로 불러들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