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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끼겠다"···추신수 텍사스 공식 입단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31)가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미국 댈러스모닝뉴스 등 댈러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27일(현지시간) 홈구장인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입단식에서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하기 직전 자신의 자녀들에게 17번이 새겨진 텍사스 유니폼을 입힌 가족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입단식에는 존 대니얼스 단장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 등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추신수는 기자회견에서 "야구를 시작한 지 18년 만에 꿈이 이뤄졌다"며 "이제는 월드시리즈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30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에서 체력 훈련 등을 하고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