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속도 경쟁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경쟁하는 인터넷서비스를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인터넷서비스에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컬처인터넷' 상품을 출시하고 포화된 인터넷 서비스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컬처인터넷은' 기존 광랜 인터넷 서비스에 음원 서비스 엠넷(Mnet), 전자책(e-book) 서비스 예스24 등 스마트 콘텐츠를 결합한 것으로, 이용자들은 인터넷 속도뿐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인터넷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특히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과 기가와이파이 상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속도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고 있는 CJ헬로비전은 다양한 스마트 콘텐츠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 융합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은 100M·200M급 광랜인터넷 서비스인 '헬로넷'을 기반으로 음원 서비스 엠넷을 결합한 '컬처인터넷 뮤직', 전자책 서비스 예스24를 결합한 '컬처인터넷 e북', 엠넷과 e북을 결합한 '컬처인터넷 뮤직&e북' 등 3가지다.
엠넷은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이용권이 제공되며, 예스24 e북은 매달 2~3권의 전자책이나 디지털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디지털머니가 제공된다.
요금은 3년 약정과 결합상품 가입 기준으로 '컬처인터넷 뮤직'과 '컬처인터넷 e북'은 월 1만7500원에 제공되며 '컬처인터넷 뮤직&e북'은 월 2만1000원에 제공되는 등 단독 서비스 상품 대비 평균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 콘텐츠, 서비스, 디바이스,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해 케이블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