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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tvN '응답하라 1994' 종영…그들이 남긴 것

응답하라 1994



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웠다. 케이블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과거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감정선의 세밀한 묘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고, 케이블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응사'가 남긴 기록을 살펴봤다.

응답하라 1994



◆'또 또…' 연이은 시청률 경신

28일 방송된 '응사' 21화는 평균시청률 11.9%, 순간최고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위성·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지상파를 제외한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특히 막장극들의 홍수 속에서 가족극과 멜로·시트콤·로맨틱 코미디 등 따뜻한 이야기로 다양한 장르를 버무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응답하라 1994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다

'응사'는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선보인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응칠'과 같았던 '남편은 누구일까'라는 비밀 퍼즐은 한층 더 깊어진 수수께끼가 됐다. 또 더 풍성해진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전작에 이어 집단창작과 기존 드라마의 관행을 깬 극본과 구성·연출을 선보이며 '예능 고수'들의 두 번째 드라마가 또 한번 신드롬을 일으킨 것이다.

또 기존에 없던 금토극, 오후 8시40분 편성 등 이례적인 행보로 새로운 시간대를 개척하며 주말극 신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응칠'이 한정된 세대(30대 초반)를 다뤘다면 '응사'는 30~40대의 폭 넓은 정서를 껴안는데 성공했다.

응답하라 1994



◆ 신의 한 수 캐스팅 그리고 캐릭터쇼

'응사' 출연진을 살펴보면 '재발견' '재조명' '원석 발견' '명불허전'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팔도청춘을 연기한 고아라(성나정), 정우(쓰레기), 유연석(칠봉), 김성균(삼천포), 손호준(해태), 바로(빙그레), 민도희(조윤진)는 제작진이 만들어 놓은 판에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조연의 구분 없이 저마다 각자의 스토리에 충실했다. 사투리와 생활연기 등 자연스러운 연기를 원한 제작진에게 포착된 이들은 현재 모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광고와 예능 등에서 러브콜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응칠'에 이어 '응사'에서도 극의 중심을 잡고 특유의 유쾌한 연기를 선보인 성동일·이일화는 명불허전이었다. 또 다양한 카메오를 등장시켜 '응사'만의 특별한 재미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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