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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CU 편의점 가맹점주 구성, 144명의 '상생협의회' 출범

지난 27일 열린 CU가맹점 상생협의회 출범식에서 협의회 윤순희 위원장(왼쪽에서 5번째), 민주당 김영주 의원(왼쪽에서 6번째),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왼쪽에서 7번째)과 상생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만든 대표체가 나왔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가맹점주 대표로 구성된 'CU 가맹점 상생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가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 가맹사업법 시행령이 내년 2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전국 가맹점주들 스스로 협의체를 만들어 가맹본부와 대화에 들어간 첫 번째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협의회는 7700여 명의 전국 가맹점주들이 직접 후보에 지원하고 투표해 만든 독립 기구라는 것이다. 인적 구성과 운영 방식을 위원회 스스로 정한다. 회의와 활동 등에 가맹 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이번 협의회 설립은 올해 초부터 '상생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BGF리테일도 상생협력실을 설치하고 점주자문위원회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긴급인력지원제도·점주가족 건강검진지원 등의 상생 협력 방안이 만들어졌다.

이달 초 전국 CU 가맹점주들은 16개 영업부별로 모여 총 144명의 영업부 대표를 뽑았다. 선출된 대표들은 지난 18일 윤순희 위원장(CU역삼으뜸점 운영) 등 8명의 임원단을 확정했다. 27일에는 가맹본부와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상생협의회 운영 세칙 등을 논의했다.

이날 상생협력서 체결식에서 윤순희 상생협의회 위원장(현 CU 가맹점주 협의회장)은 "올 여름부터 점주님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다 보니 공식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상생협의회를 통해 가맹점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아이디어를 가맹본부에 전달해 점주와 회사가 함께 발전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상생협의회는 ▲영업부 상생회의 ▲분과별 회의 ▲상생협의회 등 3단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16개 영업부에서 모아진 의견이 분과 회의를 거쳐 구체화된 후, 임원 회의 격인 상생협의회를 통해 가맹점주들의 최종 의견이 수렴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운영방식은 상생협의회 자체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BGF리테일은 이번에 만들어진 상생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맹점주의 정례적인 협의체 지원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지속적 노력 ▲저(低)매출 가맹점 회생 프로그램 전개 ▲가맹점주 경영 편의를 위한 투자 확대 ▲가맹점주 복지제도 증진 ▲ 가맹점주와 함께 CSV(공유가치창출) 추진 등 6개 상생 테마를 선정했다.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마련한 상생협력실의 역할과 기능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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