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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이문세, 전국투어 12만명 동원…올해 최고 기록

'대한민국 이문세'에서 열창하고 있는 이문세. /무붕 제공



가수 이문세가 올해 전국투어로 12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사는 29일 "이문세가 28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 '대한민국 이문세'를 마무리했다"면서 "이번 전국투어는 총 12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는 올해 단일 콘서트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문세는 6월 1일 전국투어에 돌입한 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을 모았고, 14개 도시 순회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켰다.

이문세는 대구 콘서트에서 "12만 관객이 찾아 준 '대한민국 이문세'가 2013년 대단원의 막을 대구에서 내리게 돼 영광이다"면서 "2014년 5월까지 1년간 '대한민국 이문세'는 계속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대구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빗속에서'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을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로 선보였다.

전국투어를 총 연출한 이종일 감독은 "이문세의 위상이 공연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면서 "지난 17년간 공연계에서 머스트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문세의 콘서트는 지칠 줄 모르고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지방 기획사의 요청에 의해 추가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포항·부천·제주·안양·경산·원주 등 10여 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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