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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철도역서 폭발 사고…테러로 추정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의 철도 역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29일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낮 12시45분께 볼고그라드 철도역 1층에서 발생했으며 폭발은 누군가가 역사 출입구 안쪽의 금속 탐지기로 접근하던 중 일어났다.

현재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며 폭발이 역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금속탐지기 바로 앞에서 일어난 점과 다른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고그라드 주정부는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근처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