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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 취임..국내 첫 여성 행장시대 개막

국내 첫 여성은행장으로 기록된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30일 "외풍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행장은 30일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은행장에 내정되는 순간부터 '매화'와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엄동설한을 이겨내는 인내와 단호함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거대한 변화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인력 구조는 매우 불안정하고, 시간이 갈수록 그 불균형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미리 제도를 정비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고, 전 직원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