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에 이어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2011년 공개서비스 이후 현재까지도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자리잡은 '야구9단'의 기획·개발팀이 이번에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를 개발해 야구9단의 개발·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며 축구 게임에서도 성공을 맛보고 있다.
풋볼데이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서비스하는 축구 웹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기존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에 '카드콜렉션' 기능을 접목해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 '완성도 높은 선수 카드'를 제공, 우수한 게임성을 자랑하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11월 24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풋볼데이는 이용자들에게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최초 클럽 창단자를 기준으로 게임 잔존율 60%를 상회(26일 기준)하고, 만들어진 클럽 수만도 60만개에 이른다.
평균 4만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수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둬, 야구에 이어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역작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풋볼데이는 남다른 콘텐츠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국내 시뮬레이션 게임 최초로 분데스리가 라이선스를 확보한 게 그 예다.
레버쿠젠 손흥민, 볼프스부르크 구자철, FSV마인츠05 박주호 등의 한국 선수를 게임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의 계약으로 전 세계 46개 리그의 5만명 이상의 선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내 팀 관리
지난 29일부터는 풋볼데이의 모바일 버전이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로써 내 팀의 경기 결과와 선수 관리를 위해 PC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쉽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풋볼데이 모바일 서비스를 1.0 버전으로 설정하고 모바일 최적화와 웹 버전 수준의 퀄러티를 구현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상점 이용, 경기일정, 경기 순위 확인 등의 최우선순위 기능과 팀컬러 적용, 스쿼드 관리, 파트너 훈련 등 선수관리에 있어 필수 기능을 먼저 적용했다.
내년 1분기에는 풋볼데이의 핵심 특징 중 하나인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과 '실시간 개입' 기능을 비롯해 1.0 버전에 적용되지 않은 모든 기능을 장착한 2.0 버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풋볼데이 이용자들은 앱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방식이 아닌 모바일 웹 내에서 바로 즐길 수 있으며 PC에서 로그인해 게임을 즐기던 방법과 동일하게 자신의 네이버 아이디로 접속할 수 있다.
풋볼데이 총괄 PD 임상범 이사는 "풋볼데이는 기록이 아닌 선수와 공의 연속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만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즐기는 게임의 묘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게임 중계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2.0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바일에서도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강자의 자리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풋볼데이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모바일 기기로 풋볼데이를 접속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회 1만 GP(게임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