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끄는 기업 중 하나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청사진을 공개했다.

30일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주요 온라인게임을 중국에 우선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북미 시장에 선보인 '윈드러너:WIND RUNNER' 페이스북 버전을 현지 이용자에 맞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한편 내년 1월까지 페이스북을 통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글로벌 전략의 시금석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페이스북, 라인, 텐센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현지 상황에 맞게 대응을 빨리 하고 이미 보유중인 다수의 모바일 게임과 개발중인 신작을 최고 수준의 현지화를 거쳐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PC온라인 부문 역시 '천룡기(중국명 '창천2')'와 '로스트사가'의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신작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발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훈기자 z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