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의 '201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조사결과 이동통신3사 중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래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3500여개 읍면동 중 전년도 평가 미흡지역, 민원 다수 발생지역 등을 포함해 이동통신 음성통화 308개, 무선인터넷 235개 지역을 평가했다.
무선인터넷의 경우 올해 처음 시작한 광대역 LTE의 다운로드 속도는 56.6Mbps로 기존 LTE보다 1.8배, 3G보다는 11배 빠르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LTE-A의 다운로드 속도는 47.2Mbps로 광대역 LTE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의 LTE-A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56.2Mbps로 가장 높았으며, KT가 50.3Mbps로 2위, LG유플러스는 43.1Mbps로 3위를 차지했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18.0Mbps, LG유플러스가 15.3Mbps, KT 13.3Mbps 순으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의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30.9Mbps, 업로드 17.3Mbps로 해외 7개 도시의 다운로드보다 1.4배, 업로드보다 1.6배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평균 34.5Mbps로 가장 빨랐으며 KT 30.7Mbps, LG유플러스 27.4Mbps 순으로 조사됐다. 업로드 속도에서도 SK텔레콤이 19.1Mbps로 가장 앞섰고, KT 16.7Mbps, LG유플러스 16.0Mbps 순이었다.
광대역 LTE, LTE-A, LTE 모두 품질미흡 지역이 없었으며 3G, 와이브로(Wibro), 와이파이(WiFi) 등 다른 서비스도 품질미흡 지역 수가 작년 대비 줄었다. 이동통신 음성통화의 경우 실제 이용자의 통화 품질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사간 통화뿐 아니라 타사간 통화품질도 측정했는데 이통3사 모두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경우에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씨앤앰, CJ헬로비전의 100Mbps급 인터넷을 조사한 결과 전송속도 평균 전송 품질은 다운로드, 업로드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가 매우우수(95Mbps 이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씨앤앰과 CJ헬로비전은 우수(85~95Mbps)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구간 웹서핑시간은 평균 1.0초이며,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94.8Mbps, 업로드 92.1Mbps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