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행사를 며칠 앞두고 북미의 유명 가수 윌 아이 앰이 돌연 브라질에서의 공연을 취소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취소의 원인은 공연이 열리려던 히우 지 자네이루 시와의 계약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 아이 앰은 원래 1월 1일 새벽 1시 30분에 코파카바나 해변의 무대에 올라 난두 헤이스, 룰루 상투스, 카를리뉴스 브로운 등 유명 브라질 뮤지션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좋지않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관광 산업의 전망은 밝다. 히우 지 자네이루 시 호텔, 바, 레스토랑 연합의 회장 다르실리우 중케이라는 "객실 예약률이 92%에서 95%로 매우 높으며 특히 행사가 열릴 코파카바나 지역의 호텔은 빈 방이 없을 지경이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관광객의 대부분은 브라질인이며 헤알화의 약세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년 행사를 보기 위해 히우 지 자네이루 시를 찾는 관광객들은 평균적으로 5일 동안 호텔에 머물며 총 230만 명이 송년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