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습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코레일은 30일 국회가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기 때문에 철도노조가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할 것으로 보고 기다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별도의 실무교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철도노조가 파업 철회를 공식화하면 코레일 최연혜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코레일은 "철도노조 불법 파업이 완전 철회가 아닌 현장 투쟁으로 전환됨에 따라 CEO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파업 노조원 복귀 후 열차 정상운행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며, 철도노조가 복귀선언은 했지만 31일 오전 11시 복귀상황을 보고 파업 철회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