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무역발전국(HKTDC)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의 장난감 전시회가 다음달 6일에서 9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6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중국 대륙과 인도의 유아수가 늘어나면서 장난감과 유아 및 아동 용품 수요가 최근 급증, 이번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신 IT 트렌드가 장난감 업계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기존의 장난감에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단말기를 결합한 새로운 제품들이 이번에 신설된 '신세대 스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증강현실 책,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토끼 인형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장난감 안전, 화학안전기준, 중국 시장 등을 주제로 세미나와 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같은 기간 홍콩 유아용품전시회와 홍콩 국제문구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정리=조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