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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홈플러스, 새해 '모바일 매출비중 30%대 개막'

지난해 서울 역삼동 한 버스장류장에 설치된 홈플러스 가상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모바일앱으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자사 온라인마트 내 모바일 매출비중이 평균 20%를 돌파했으며, 새해에는 3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높은 모바일 매출비중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온라인마트 모바일 매출비중은 2012년 12월 3.8%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3년 매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12월 한 달 평균 20.6%를 기록하면서 1년 만에 5.4배 가량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25%까지 비중이 올라가, 온라인 소비자 넷 중 하나는 스마트폰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쇼핑스타일이 안착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과일·채소 등 식품 및 생활잡화 매출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마트에서 모바일 비중이 20%대를 넘어선 것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이 전통적인 장보기 습관에 주는 변화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현상으로 보여진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2012년 연간 149억원이던 모바일 매출액은 2013년 약 450억원으로 200% 가까이 급증했다. 하루 이용객수도 6만4000명에서 8만명으로 25%가 늘었다. 연간으로 따지면 1년간 모바일 쇼핑객이 약 580만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이런 성장은 구매력이 큰 30~40대의 모바일 쇼핑참여도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때 '엄지족'은 문자메시지로만 대화하는 소통부재의 청소년층을 꼬집는 표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보급확대로 메신저와 SNS 등이 전 국민의 소통채널로 확대되면서 청장년층도 급속도로 '엄지족' 대열에 합류했다. 생필품 시장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장기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홈플러스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초반에는 모바일 쇼핑객 연령대는 20대 32%, 30대 54%, 40대 14%의 비중이었으나, 2012년 중반에는 20대 20%, 30대 65%, 40대가 12%, 50대 2%로 20대 이용자 수가 줄어들지 않았는데도 전체 모바일 쇼핑객 수의 증가로 인해 비중은 낮아진 형태를 보였다.

이 현상이 2013년에는 가속화돼 2013년 연말 기준으로는 20대가 15%, 30대와 40대가 각각 66%, 15%로 확대됐다. 50~60대 이용객도 4%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모바일 쇼핑이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측은 새해 ▲신선식품 품질보장제를 통해 불만족 시 100% 반품 보장 ▲주문상품 결품 시 무료로 더 좋은 품질과 높은 금액의 대체상품을 배송 ▲경쟁사(이마트) 온라인몰 동일상품보다 비쌀 경우 차액보상 ▲오전 10시부터 2시간 단위로 배송시간을 준수하는 정시배송 및 착한 스마일 배송서비스 ▲스마트 결제 시스템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모바일 쇼핑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김웅 전자상거래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스마트 결제 서비스 런칭, 3.0버전 앱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바일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며 "새해에도 개인화 서비스, 스마트 결제 강화 등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매출과 객수 모두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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