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 스타 박신혜·백진희·이유비·박보영
2014년 아침이 밝았다. '청마의 해'로 불리는 갑오년을 맞아 말띠 스타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만 36세에 접어든 1978년생과 24세의 1990년생 등 말띠 스타의 중심을 이루는 이들은 올 한해 연예계를 종횡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생 박신혜·백진희·이유비·박보영 등
대표 동안미녀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올해는 앳된 외모를 벗고 파격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영화 '피끓는 청춘'(23일 개봉)을 통해 충청도 여자 일진으로 거듭나 거칠고 당찬 매력을 예고했다.
지난해 드라마 '상속자들'과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박신혜는 2월 크랭크인 예정인 초대형 감성 사극 영화 '상의원'에 캐스팅 됐다. 소녀와 숙녀 사이에서 한층 성숙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드라마 '착한남자'로 방송계 관심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구가의 서'로 눈도장을 받은 이유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진희는 가장 바쁘게 2013년을 보낸 스타다. 영화 '뜨거운 안녕' '무서운 이야기2'와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기황후'로 방송가를 종횡무진 했다. 현재 그는 MBC '기황후'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타나실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상속자들'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강하늘은 뮤지컬 무대와 드라마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978년생 스타 하지원·하정우·주상욱·이정진
◆1978년생 하지원·하정우·주상욱·이정진 등
안정된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원조 말띠스타는 1978년생이다. 2013년 시작한 MBC '기황후'로 흥행몰이 중인 하지원은 새해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흥행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믿고보는 연기파 배우 하정우는 올해 영화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강동원과 공동주연한 사극 '군도: 민란의 시대'에 이어 직접 연출에 주연까지 맡은 '허삼관 매혈기'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위화의 동명소설을 1950년대 한국으로 무대를 바꾼 휴먼드라마다.
드라마 '굿 닥터'를 통해 관심을 모은 주상욱은 새해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공략할 예정이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가 새해에 개봉을 앞두고 있고, MBC '앙큼한 돌싱녀'의 주인공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예능 샛별로 떠오른 이정진은 MBC '백년의 유산'으로 국민 사위로 등극했다. 덕분에 '2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상도 받았다. 올해 해외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