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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소녀시대 엑소 강민경 2PM 게임 모델 된 이유



소녀시대, 미스에이, 2PM, 엑소, 강민경, 걸스데이, 권리세….

연말 방송국 시상식에서 상을 탄 연예인의 이름이 아니다. 최근 잘 나가는 온라인·모바일게임을 알리는 홍보 모델이다.

톱스타들이 속속 게임 산업의 품에 안기고 있다. 화장품, 술, 자동차 광고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기 연예인들이 게임 상품의 전면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에오스' 홍보 보델로 발탁된 다비치 강민경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경우다.

MMORPG는 10대 후반에서 30대인 남성의 비중이 크다. 이 연령대에서 선호하는 대표 여성 연예인이 강민경이다. 강민경은 '에오스걸'이라는 닉네임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며 게임 전용 화보를 별도로 촬영하는 등 남심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대작 MMORPG '블레이드&소울' 중국 서비스를 위해 투입한 소녀시대는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도 점유율 톱5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만큼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큰 편이다. 하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를 도우미로 발탁했다.

당초 엔씨는 판빙빙·조미·장쯔이 등 중국 3대 여배우를 홍보 모델로 검토했지만 현지 배급 업체인 텐센트가 오히려 소녀시대를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엔씨 관계자는 "현지 시장을 잘 아는 텐센트에서 국내 연예인을 선호해 놀랐다. 소녀시대를 사랑하는 중국팬의 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톱스타는 사실상 몸값으로 결정된다. 그만큼 국내 게임산업의 덩치가 커졌고 벌어들이는 돈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보통 A급 연예인을 CF모델로 6개월 정도 활용하려면 3억에서 많게는 5억원이 필요하다. 이 정도 비용을 감당하려면 매출이나 수익 측면에서 중견 기업, 그것도 상위 레벨 이상은 돼야한다.

부름을 받는 연예인 입장에서도 게임사와의 계약은 남는 게 많은 장사다. 게임의 주 소비층이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젊어 인지도 추가 상승은 물론 충성적인 팬을 짧은 시간에 많이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첨단 IT 기술과 장비가 모여 탄생한 게임 상품의 특성상 이를 홍모하는 모델은 '트렌디'하고 '핫'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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