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2일부터 1주일간 잠실·서울역점 등 전국 103개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일본발 방사능 우려로 수산물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어가 돕기에 나선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에선 국산 광어·고등어·꽃게·굴비만으로 기존 전단행사 대비 두 배 가량인 20억 가량의 물량을 준비해,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론 겨울 제철을 맞은 '광어회(1팩/200g 내외)'를 1만원도 안되는 9900원에 판매한다.

광어는 봄 산란기를 앞둔 겨울에 영양분을 비축해 1~2월사이가 육질이 가장 쫄깃하고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횟감이다.

롯데마트는 사전 항생제 잔류검사 및 방사능 검사 등을 통해 식품 안정성이 확보된 광어만을 엄선해 준비했다.

또 개별 급속 냉각 방식을 통해 집게·다리 등이 온전히 붙어 있는 '서해안 꽃게(100g/냉동)'를 기존 판매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990원에, '국산 큰 고등어 자반(2마리/700g 내외)'을 기존 판매가 보다 40% 가량 저렴한 5500원에 판매한다.

또 '국산 굴비(20마리+10마리/냉동)'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1만98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