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12월 내수에서 7927대 수출에서 5480대 등 총 1만3407대를 판매했다.
12월 내수판매의 경우 올 들어 가장 많은 전월 대비 49.5% 늘어난 7927대를 판매해 2013년 누계 6만대를 넘어서며 2014년 내수 회복에 청신호를 보였다. 특히, 이번 내수 실적은 QM3 실적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의 판매까지 크게 늘어나 QM3의 출시가 전 제품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수출은 총 7만983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4.8% 포인트가 줄었다.
2013년의 경우 르노삼성에 있어서는 새로운 도전을 한 해였다. 4월 QM5 2.0 가솔린 모델, 6월 SM5 TCE, 12월 QM3 출시 등 신차 못지않은 모델들이올 한해 내수판매에 있어서 큰 역할을 담당 했다. 더불어 'SM3 333 프로젝트', 'SM3, 5, 7 자신만만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
수출은 SM5의 물량증대가 눈에 띄었으며, 12월 재고관리 차원에서 전월 대비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 북미로 수출되는 로그 물량이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수출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QM3가 본격 출시된 이후 다른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는 신차개발과 더불어 SM5 TCE 같이 신차 못지않은 상품성 높은 파생 모델들을 선보이고, 더불어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 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