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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中남성 열기구로 센카쿠 상륙 시도...日 구조

1일 센카쿠열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열기구. /마이니치 신문



중국 남성이 새해 첫날부터 '영토 찾기'에 나섰다가 바닷물에 빠졌다.

2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요리사가 열기구를 타고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에 진입를 시도했다. 센카쿠는 중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이 남성은 센카쿠 열도에 상륙하기 위해 중국 푸젠성에서 혼자 기구를 타고 야심차게 이륙했다. 푸젠성 해안에서 센카쿠 열도의 가장 가까운 섬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50㎞다. 상륙 직후 기구는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순항은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기구는 센카쿠 열도 남쪽 바다로 곤두박질쳤다.

기구의 움직임을 눈여겨보던 대만 당국은 추락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상보안청은 순시선을 동원해 물에 빠진 남성을 구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센카쿠 열도에 들어가기 위해 열기구를 타고 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해상보안청은 이 남성을 출입국관리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지 않았다. 열기구의 추락 지점이 일본 영해 내부인지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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