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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이달 중 윤곽 드러날 듯

사진=뉴시스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의 후임자 선정을 위해 구성된 '승계협의회'는 최근 복수의 헤드헌팅업체에 외부인사 추천을 맡기고 본격적인 인물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내부에서도 기존 인사자료를 토대로 평판도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내부 인사 추천을 진행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내부 후보군은 등기이사인 김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등이다.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경영 경험·능력 ▲50여개 그룹 계열사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리더십 ▲철강·에너지·자원개발 등 사업영역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천 작업을 서둘러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이며, 29일 열리는 새해 첫 정기이사회를 전후해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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