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국민 모두의 열망인 '새정치'를 반대할 만한 명분이 없고, 안 의원이 '새정치'를 구현하는 데 역부족이라 도와달라는 상황을 외면하기 어려웠다며 4일 합류 계획을 밝혔다.

새정추는 이르면 5일 윤 전 장관을 비롯한 새로운 인사들의 합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의 전략기획통으로 꼽혀온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 잘 알려졌으나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안 의원과 거리가 멀어졌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