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4시 30분 4호선 금정역∼인덕원역 사이에서 당고개 방면으로 운행하는 상행선 열차가 단전으로 인해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전차선 정비 작업을 마친 뒤 전기공급이 안돼 오전 7시 현재까지 당고개 방면으로 운행하는 상행선 열차를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트위터를 통해 " 과천선 금정~과천청사역간 전차선 단전으로 현재 4호선 금정~사당역(상행)간 운행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빠르게 운행재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사당역부터 시작되는 4호선 당고개방면 구간에서는 정상적으로 상행선이 운행되고 있고, 하행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차선 정비 작업 이후 전기공급이 안 돼 원인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운행 중단, 월요일부터 무슨 난리?" , "4호선 운행 안 되는 구간은 오이도역~선바위역이랍니다. 남태령역부터 위로는 운행한다니 참고하셔요"라는 글을 속속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