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랜드가 '4륜 시에나'를 새롭게 추가하고 RAV4 모델의 옵션조정 및 개소세 인하를 통한 가격 조정, FJ 크루저 한정 판매 등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니밴 시에나 라인업에 기존 전륜 구동모델(V6 3.5리터 가솔린)에 새롭게 4륜구동 모델인 2014년형 시에나 3.5 AWD를 추가, 판매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2014년형 시에나 3.5 AWD은 전륜과 후륜에 안정적인 토크 배분을 통해, 퍼포먼스와 노면 접지력이 뛰어나다. 또한 타이어에 펑크가 나도 일정거리 이상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Run-Flat)를 장착해 겨울철을 포함, 4계절 전천후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도 더욱 제격이다.
한편 2014년형 시에나 전 모델에는 TPMS(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와 스마트키를 비롯해 미국형 모델에만 적용되는 프라이버시 글라스(Privacy Glass, 내부 탑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짙게 틴팅 처리를 한 유리)가 2열과 3열, 후면에 적용되는 등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2014년형 RAV4는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12월 판매에 들어간 RAV4 2륜 모델의 경우 일부 편의사양 조정을 통해 40만원, 이번 개소세 인하를 반영해 추가로 20만원을 인하해 2013년형 모델보다 60만원 가격을 인하한 31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 브랜드 관계자는 "시에나는 지난 2011년 11월 출시 이후 2년 넘게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모델로 이번에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한 시에나 3.5 AWD를 출시, 선택폭을 더욱 넓혔다"고 말했다.
또한 "100대 한정 판매로 지난해 연말 출시한 FJ 크루저, 지난해 5월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RAV4,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크로스 오버 벤자 등 다양한 토요타 SUV 라인업을 통해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