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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텍사스에도 평창올림픽 알리겠다"..홍보대사 위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특급 스타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선다.

추신수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대회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스포츠 스타로는 처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게 된 추신수는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이번 직책을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처음 미국에 진출했을 때 마음이 가장 아팠던 부분이 사람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모른다는 것이었다"며 "내가 잘함으로써 외국 사람들이 내가 어느 나라 출신인지 궁금해하고 그러면서 한국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같은 큰 대회를 유치한 것이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미국에 간다면 텍사스 동료에게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이런 큰 대회를 하게 됐다고 꼭 알릴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7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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