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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임권택 102번째 영화 '화장' 본격 촬영시작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제작사 명필름은 6일 "'화장'은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김규리·김호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화장'은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작인 김훈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죽어가는 아내와 연정을 품고 있는 젊은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취화선' 이후 11년 만에 임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안성기는 대기업 화장품 회사의 임원 오상무 역을 맡았고, 임 감독의 '하류인생'에 출연했던 김규리는 10년 만에 다시 만나 화장품 회사 경력직 신입사원 추은주를 연기한다.

'화장'은 3월 초 촬영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