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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방궁은 사치! 재건 멈춰!"

아방궁 관광지 입구./신화넷



"아방궁은 봉건시대의 사치를 선전할 뿐 재건할 만한 문화적 가치가 없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진(秦)나라 시황제가 세운 호화 궁전인 아방궁 유적지 복원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380억 위안(약 6조 7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아방궁이 과거 봉건시대의 사치와 호사 풍조를 선전할 뿐 재건할 만한 문화적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면서 "사업을 계속 추진하려면 사업 명칭과 위치 등 전반적인 사업 계획을 수정하라"고 말했다.

아방궁 복원 사업은 추진 초기부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산시성 시안시 당국은 지난 2000년 2억 위안(약 350억 원)을 투입해 영화 세트장 형태의 관광 시설을 만들었다. 하지만 부지 선정이 부적절했다는 등의 이유로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훨씬 더 '웅장한' 유적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아방궁은 기원전 212년에 진 시황제가 건립한 대규모 황궁이다. 완성 전에 진 왕조가 멸망하면서 초나라 항우의 군대가 불태워 없애버렸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동서로 500보(650m), 남북으로 50장(115m) 규모로 위에는 1만 명이 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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