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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영국 훌리건 대비 월드컵 경비 강화



브라질 북부의 아마조나스 주 정부가 오는 6월 개최되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경기를 대비해 특별 안전팀을 구성한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을 포함한 여러 월드컵에서 영국 팬들이 일으킨 사건들을 고려했을 때 같은 문제가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발생할 것이라는 계산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아마조나스 주의 월드컵 개최 관계자 미게우 카포비앙구는 "대규모의 경찰 병력을 배치할 것이기 때문에 훌리건에 대해서는 큰 걱정은 없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테러 행위이다"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약 3000 명의 병력이 경기장 내·외부에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5년 리버풀 팬들이 유벤투스의 관중석을 습격해 39명이 압사 당하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아레나 아마조나스 경기장의 경비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피파에 따르면 영국은 약 2만 2000 개의 표를 구매해 브라질 월드컵의 입장권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다섯 개 국 중 하나에 포함됐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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