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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두 얼굴의 아베···신궁참배하며 한일회담 요구



전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극우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새해 업무 개시일인 6일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에 참배했다. 아베 총리가 이 신궁을 찾은 것은 지난해 1월과 10월에 이어 3번째다.

이세신궁은 일본 왕실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제사지내는 신사이긴 하지만 야스쿠니와 마찬가지로 일본 보수층에는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에따라 아베 총리의 이번 참배는 올 한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필두로 하는 보수주의 정책 추진에 '가속 페달'을 밟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는 참배 후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로 거둔 경제성과를 자찬한 뒤 올해 경기회복이 임금상승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신중론'을 피력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 한국과 대화를 도모하는 것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며 "나는 항상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며, 꼭 일중, 일한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점을 이러한 공개 석상에서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외교전문가들은 '전제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극우행보로 스스로 '밥상'을 차버린 아베 총리의 이중적 행보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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