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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뚱뚱함이 미덕이다...'다이어트의 배신'



◆다이어트의 배신

아힘 페터스/에코리브르

'다이어트'라는 단어로 도서를 검색하면 분명 수많은 다이어트 관련 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다이어트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동시에 기존의 다이어트 관련 책들이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들이 '왜 살이 찌는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기보다는 살을 빼는 빠른 방법만을 갈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이어트 관련 책을 쓴 저자들은 자신이 고안한 다이어트 방식이 언제나 새롭고 확실한 결과를 준다고 확신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책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커다란 몸집의 사람이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다. 뚱뚱함이 미덕이라는 말이다.

저자는 이 결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체중 증가가 뇌에 의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이뤄진 결과이며 체중 감량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것이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주장 역시 속설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즉 다이어트도 하나의 속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울러 저자는 체중 증가가 지속적인 스트레서 상황에서 우리 몸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자 질병의 신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뚱뚱한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도 스트레스에 잘 견디며 모든 질병에도 잘 저항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진실을 말하자면 -비록 그 진실이 불편할지라도- 이 세상에 빠르고 쉬울뿐더러 위험하지 않고 건강한 체중 감량 비법이란 없다. 그런 방법이 있다고 약속하는 사람은 진실을 감추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제는 다이어트에 대한 속설을 부정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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