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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中 법대교수 개처럼 1km 기어간 이유는?





최근 중국에서 중년 남성이 장갑을 낀 채 잔디밭을 기어 다니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항저우(杭州)사범대학 법학과의 판중신(范忠信) 교수.

그는 1년 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2013년 안에 민족자치구 외 다른 모든 성(省), 시(市)정부에서 공무원 재산공개를 실시할 것이다. 내 예언이 틀리면 벌로 1㎞를 기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이 글은 추천수가 1만 건이 넘으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퍼져나갔다.

하지만 그의 예언은 실현되지 않았다. 새해가 다가오자 '기억력 좋은' 네티즌들이 이 글을 다시 꺼내며 판 교수를 조롱했다.

이에 판 교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일 공터에서 기어 다니는 자신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기어 다닌 후에 손바닥과 무릎에서 피가 났다고 밝혔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판 교수가 전달하려는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판 교수는 처음 약속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당시 상황을 매우 낙관적으로 봤다. 18대 이후 중앙정부는 반부패 문제를 매우 강조하며 많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래서 나는 승산이 있다고 보고 '내기'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 재산공개제도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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