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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윤병세-케리 회담 "日, 진정한 행동 필요…한·미 틈없는 동맹"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잇따른 우경화 행보로 촉발된 과거사 문제가 동북아 화해와 안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진정성있는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윤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는 데 케리 장관과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일본의 진정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과의 공식적 외교회담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일련의 우경화 행보가 역내 안정에 걸림돌이 됨을 지적함으로써 일본의 행동변화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이어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하고 "앞으로 북한 상황과 정책옵션들을 점검하기 위한 양국간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북한 내부의 정치상황 전개 속에서 갈수록 휘발성이 높아지는 북한 핵문제를 (양국간) 최고의제로 삼는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도발할 경우 한·미 양국은 견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유엔 안보리가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 방위비 분담과 한·미 원자력협정 협상이 '윈-윈'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한반도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산 활동에 대처하는데 있어 한·미 양국은 한치의 빛도 들어올 틈 없이 단결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확고하고 원칙적인 대북접근을 지지하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길에 나서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라며 "우리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도, 또 핵무장국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국제사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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