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클라우드 또는 USB메모리에 실시간 방송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원하는 시간에 재생해 시청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프 온 디맨드(S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SOD는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모든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원하는 때에 재생해 볼 수 있는 개인녹화장치(PVR) 서비스다. 저장용량에 한계가 있는 하드디스크 PVR 서비스와 달리 원격의 저장공간인 클라우드를 활용해 저장용량의 제한이 없고 다수의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녹화된 콘텐츠는 1개월 간 자동 보관돼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는 언제든 재생해 시청할 수 있으며 향후 개인 클라우드서비스에 가입해 녹화콘텐츠 장기 보관 및 개인미디어파일을 TV에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SOD는 실시간방송을 클라우드뿐 아니라 USB메모리에 녹화할 수 있는 멀티PVR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USB메모리를 셋톱박스에 꽂아 USB PVR 대상 채널을 USB메모리에 녹화하고 원하는 때 재생해 시청할 수 있다. 시청 중 언제든지 리모컨의 '확인' 버튼을 눌러서 시청 중인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프로그램 편성표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간편하게 예약 녹화할 수 있다. 시리즈물 역시 매번 녹화할 필요없이 한 번만 설정하면 종방 시까지 자동으로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실시간 방송을 잠시 멈추거나 되돌려 다시 시청할 수 있는 'USB타임머신', USB메모리에 저장된 다양한 코덱의 동영상이나 자막파일, MP3, 사진 등을 TV에서 재생하는 'UBS미디어'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SOD를 통해 고객이 직접 만드는 무제한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SOD를 시작으로 향후 빅데이터 등을 활용, 개인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